지금, 한국을 여행하며 느꼈던 것들. 일한 관계가 악화되는 중인 7/27~30 한국을 여행하고 왔다. 여행의 주 목적은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 수영대회를 관전하기 위해서. 거기에 전주나 군산 등 전라도 지역을 둘러보고 왔다. 친구는 '이런 시국에 한국에 여행간다니 괜찮겠어?'라고 걱정해주었지만, 나 개인적으로도 역시 이런 시국에 한국을 여행하는 것은 조금 걱정이었다. 현지에서는 행동을 조심하자고 마음 먹고 한국으로 여행을 떠났다. 여행 첫날 27일에는 한국 각지에서 일본 정부에 반대하는 시위가 일어났고, 내가 방문한 광주나 전주에도 일본 제품 보이콧의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하지만, 평소의 한국과 다른 점은 그 정도로 그 뒤엔 아무 일도 없이 평화롭게 여행할 수 있었다. 신변의 위험 같은 건 없었고, 일본..